위 운동회에서는 본격적인 경기 진행에 앞서 모든 참여 학생들이 운동장에 모여 준비체조를 하는 시간을 가지며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였으며, 이후 배드민턴, 탁구, 실내조정, 보치아, 체력인증 총 5개 종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. 이 밖에도 연령, 성별, 운동능력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미션챌린지와 여러 체험부스를 운영해 축제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습니다.

 작년과 달리 올해 어울림 운동회에서는 보치아 종목을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경기로 운영하여 장애학생들의 사회통합과 비장애학생의 장애인식개선을 동시에 이루었습니다. 대회에 참여한 한 비장애학생은 “이번 어울림 운동회 경기를 위해 연습하는 동안 장애인 친구가 보치아에 대해 나에게 알려주고 많이 도와주었다.”며, “장애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밀한 사이.”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.

이완택 교육장은 “학생들은 교실에서보다는 밖에서 뛰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운다. 장애학생도 마찬가지,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”이며 “서산의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기회를 더욱 제공하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.”고 전했습니다.

충남 15개 시군 중 장애인체육대회와 별도로 장애학생체육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서산시가 유일합니다.